[투나잇이슈] 윤대통령, 취임 2주년 회견…72분간 일문일답<br />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대국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년간의 정부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3년간의 국정 계획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대통령 기자회견과 다양한 정치권 이슈들,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연주 시사평론가, 이승훈 변호사 두 분 자리하셨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2주년 대국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.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라고 사과했는데요. 취임 이후 유감이나 송구, 죄송이라는 표현을 쓴 적은 있지만 '사과'라는 단어를 사용한 건 처음이죠?<br /><br /> 하지만 김 여사 의혹 특검에 대해서는 "정치공세"라고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어요?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가 '봐주기 의혹'이나 '부실 의혹'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는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죠?<br /><br /> '해병 특검법'에 대해서도 수사를 지켜보자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어요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도 있었습니다. 윤 대통령은 오해를 풀었다면서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어떻게 해석하십니까?<br /><br />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는데요. 국민의힘은 부족한 점을 솔직히 인정했다고 했지만, 민주당에선 자화자찬으로 채워진 기자회견이었다고 혹평했어요?<br /><br />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오늘 투표를 통해 추경호 의원을 22대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. 추경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죠. 이제는 원내대표로 당정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에요?<br /><br />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앞에 놓인 난제가 많습니다. 당장 이달 말 재표결이 예상되는 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이탈표를 단속해야 하고요.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밝힌 민주당을 상대로 원 구성 협상도 나서야 하죠?<br /><br /> 이번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.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말하자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. 이와 관련해 8월 전당대회를 못 박은 것은 아니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?<br /><br /> 국민의힘 일부 당권주자들이 당헌에 명시된 '당권·대권 분리'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. 현행 당헌은 당 대표가 대권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데, 이 규정을 완화하자는 거죠?<br /><br /> 이재명 대표가 15일까지 치료를 위한 휴가를 갖습니다. 총선으로 미뤘던 치료를 받을 예정인데요. 휴가이긴 하지만 특검법 대응부터 상임위 원구성, 대표직 연임까지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여요?<br /><br />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 경선 대진표가 6선의 조정식, 추미애, 5선의 정성호, 우원식 의원 등 '4파전' 구도로 완성된 가운데 후보들의 단일화가 변수로 꼽힙니다.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의장 후보들은 국회 예산편성 권한, 거부권 재표결 의석수 조정 등 선명성을 강조하는 공약들을 내놨습니다. 국회의장 경선 투표권은 의원들에게 있는데, 강성 지지층에게 호소하는 공약을 내건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